JOURNAL
손등 노화와 시술에 관한 학회 기록
손등 노화와 시술에 관한 학회 기록에 관한 원문의 문헌·사례와 해석상의 주의점을 소개합니다.
원문 작성 당시의 문헌·증례·개인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한 글입니다. 연구의 대상과 한계를 구분해 읽어야 하며, 개인별 진단과 치료는 의료진과 상의해야 합니다.
딸의 상견례 자리에서 가장 부끄러웠던 것은 얼굴도, 옷차림도 아니었다.
가장 많이 고생한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는 손등이었다.
누군가에게 손을 내밀 때, 손이 유독 초라해 보이는 순간이 있다.
아무리 반짝이는 다이아몬드 반지를 끼고 명품 팔찌와 네일아트를 했다 해도,
그 위에 덮인 주름진 손등이 주는 인상은 쉽게 감출 수 없다.
많은 이들이 얼굴에는 다양한 시술과 수술을 통해 '어린 얼굴'을 만들어가지만,
정작 손은 돌보지 않는다.
그러나 손은 얼굴보다 더 진실하고 오래된 정보를 담고 있는 곳이다.
노화된 유바바의 손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속 유바바의 손은 언제나 인상 깊다.
굵고 깊은 주름, 화려한 네일, 수십 개의 반지.
그 손은 마치 주문을 거는 듯하면서도, 낡고 공격적으로 보인다.
예쁘지 않다. 오히려 위협적이다.
반면 치히로의 손은 어떠한가.
하쿠를 구해내던, 아무 장식 없는 맨손.
화려하지 않아도 믿음직스럽고, 오히려 더 잡고 싶은 손이다.
손은 얼굴보다 더 진심을 담는 곳이다.
사람의 인생과 시간을 가장 고스란히 드러내는 곳이기도 하다.

어릴 때 물에 빠진 하쿠를 구해주던 손.
반지 하나없고 네일도 안했지만 더 잡고 싶은 손이 아닐까?
손은 그 사람의 인생과 행적을 알려주는 제 3의 얼굴이다.
나 역시 레지던트 때부터 손톱 네일은 수술방에 들어가기 위해 늘 단정하게 가꾸고 반지도 안끼고 네일도 안해 왔다. 가끔 한두번 손관리를 받기는 하지만 화려하게는 절대 하지않는다.
물론 어린 손과 나이든 손의 차이도 있다.
나이가 들면 손등도 노화가 되는데 사실 얼굴은 선크림이나 화장품을 자주 바르며 가꾸는데 반해
손등에는 선크림은 커녕 온갖 고생을 다하면서도 크림 한번 제대로 안바르며 가꾸기 어렵다.
이 고생한 손을 이제는 좀 배려해야하지 않을까 한다.
특히 중요한 자리에서 나의 자존심을 지키는 것은 손이 아닐 까 싶다.
손등 노화는 단계가 있다
손등은 단순히 ‘늙어 보인다’가 아니라, 원문은 손등 변화를 네 단계로 소개한다. 해당 분류의 출처와 적용 범위는 별도 확인이 필요하다.
나는 과거 Radiesse 심포지엄에서 손등 노화의 4단계를 발표한 바 있다.
손은 자외선에도 무방비하고, 보습도 소홀해지기 쉽다.
따라서 얼굴보다 더 빠르게, 더 분명하게 노화가 드러난다.

| 단계 | 설명 | | --- | --- | | Grade 1 (VEIN) | 표층 지방 감소로 인해 혈관이 드러나는 단계이다. | | Grade 2 (TENDON) | Intermediate lamina가 위축되어 힘줄이 도드라지는 단계이다. | | Grade 3 (ALL TENDON) | 손등의 힘줄이 두드러지는 단계이다. | | Grade 4 (FAT ATROPHY) | 지방 위축으로 뼈처럼 보이는 손이 되는 단계이다. |
1단계는 Grade 1:superficial lamina 와 superficial fat 의 감소로 인해 VEIN(혈관)이 보이기 시작하는 단계이다.
2단계는 T: tendon 힘줄이 보이기 시작하는 단계이고 이때 Intermediate lamina가 위축되는 것이고
3단계는 AT: all tendon 모든 힘줄이 보이는 !
4단계는 Fa: Fat atrophy. 지방층의 위축이 와서 뼈처럼 보이는 손이 되는 것이다.
전문가들이 모여 손에 대해 논의하다
최근 열린 TTT(Train The Trainer) 교육에서는 손등 치료 경험이 풍부한 성형외과·피부과 전문의들이 모여 각자의 노하우를 공유했다.
나는 르미엘성형외과 우은경 원장과 함께 성형외과 전문의로 C조에 참여하였다.
성형외과는 손등 지방이식, 손가락 해부, 힘줄과 신경 수술 등을 다루는 만큼, 해부학적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눌 수 있었다.
특히 비아이오성형외과에 내원한 권성택 교수님과의 만남은 큰 의미가 있었다.
교수님은 손등의 해부학적 구조와, 환자가 아프지 않도록 마취하는 방법에 대해 깊은 통찰을 공유해주셨다.
손등 시술 후에도 통증에 대한 반응은 개인마다 다르다.
부드럽고 얇은 superficial SMAS layer에 정확하게 주입하는 것이 핵심이다.

권성택 교수님께서 손등의 해부학적인 설명과
환자들이 아프지 않게 마취를 잘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공유해주셔서 그러한 부분도 같이 의견을 나누었다.
영상 공유해도 된다고 권교수님께서 감사하게도 이야기 주셔서 허락을 받고 내용을 올린다.
권교수님은 대한 수부외과 학회 회장님이셨고 서울대성형외과 교수님인 분이다. 이런 분께서 직접 손에 대해서 알려주신 의학 지식이 너무나 소중했다.
원문은 교육 현장에서 통증을 줄이는 방법을 논의한 경험을 기록한다. 특정 층이나 기법이 통증을 없애거나 안전성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구체 주입 지침은 제외했다.

이렇게 조별 회의를 할 때 레디어스를 넣은 후 잼잼 운동을 하면 순환과 붓기에도 좋다는 의견이 있었다. 잼잼 운동 재미있다. 결국 hand의 exercise 를 통해서 넣어준 레디어스의 분포를 골고루 해주는데에 많은 도움이 된다.
이렇게 각조별로 의사들의 전문적인 지식을 나누고 공유하면서 정말 다채롭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의사들을 이렇게 모으는 것도 어려운 일인데 모두들 진료하면서 고민하고 알게된 점들을 이야기하면서
정말 환자들에게 좋은 결과를 안전하게 내는 것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보람있었다.



손은 볼륨이 아니라, 결을 회복하는 것이다
시술의 목적은 단순히 볼륨을 채우는 것이 아니다.
인대를 눌러가며 넣는 것이 아니라, 인대 사이 공간을 얇고 균일하게 메우는 것이다.
Radiesse를 피부 개선 목적으로 사용할 때는 skin quality 향상을 목표로 하여야 한다.
결국 피부 본연의 밀도를 되살리는 것이 진정한 회복이다.
시술 후에는 손을 심장보다 높게 유지하고, 잠자는 자세를 조정하는 것도 회복에 큰 영향을 준다.
이는 수술 후 회복과 동일한 원리이다.




다른 선생님의 의견을 열심히 듣는 모습도 포착이;;


우은경 원장님의 이야기는 같은 성형외과 의사로서 너무나 공감되는 말들이 많았다.
이야기 한 내용 중에. 손은 잘 붓기 때문에 심장보다 높게 유지하고 잠을 자는 것이 중요하다는 내용도 있었다.
레지던트때 손을 수술 한 다음날 아침 드레싱을 하러가면 손을 바닥에 내려놓고 잔 사람은 손이 띵띵 부어서 신경도 눌러서 감각이 떨어지고 수술한 부위도 벌어지려고 한다.
대신 배게 위에 올려두고 심장보다 높게 유지한 사람의 손은 붓기가 거의 없고 상처치유도 잘된다.
수술도 중요한데 환자분이 어떻게 관리 하느냐도 결과에 영향을 주는 것 이다.
손은 자존심이다
손은 가장 많이 일하고, 가장 적게 보호받는 부위이다.
선크림도, 크림도 얼굴보다 적게 바르게 되고
고생은 가장 많이 하는 부위이기도 하다.
하지만 중요한 날,
사람 앞에서 자리를 지킬 때,
손이 주는 인상은 얼굴 못지않게 크다.
이제는 손도 돌봐야 한다.
그 손이 곧 나의 삶과 태도를 증명하는 또 하나의 얼굴이기 때문이다.
이 글은 의료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목적이며, 특정 시술, 제품, 병원을 홍보하거나 진료를 유도하려는 목적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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