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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옆볼 꺼짐, 채울 문제일까 풀 문제일까

옆볼 꺼짐에서 볼륨 손실과 유착에 의한 당김을 구분하는 접근을 살펴봅니다.

작성자: 유혜미작성일: 수정일:

※ 본 글은 공개된 의학 논문을 바탕으로 한 정보·문헌 리뷰입니다.

시술의 효과·반응은 개인마다 다르며, 특정 효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정확한 판단은 전문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천막을 떠올려 보겠습니다.

옆볼 꺼짐의 원인을 설명하는 원문 도해
옆볼 꺼짐의 원인을 설명하는 원문 도해

천막 한가운데가 움푹 꺼져 있다면, 원인은 둘 중 하나예요.

천이 모자라서 늘어진 것(볼륨부족) 일 수도 있고,

천은 멀쩡한데 뒤에서 실밥 하나가 잡아당겨(유착당김) 그 자리만 옴폭 들어간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 둘은 해결법이 정반대입니다.

천이 모자라면 천을 덧대야 하고,

실밥이 당기는 거라면 그 실밥을 풀어줘야 합니다.

모자란 데 실밥만 풀어도, 당기는 건데 천만 덧대도, 둘 다 어색해지죠.

옆볼이 꺼져 '보이는' 것도 똑같습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원인을 안 가리고 "일단 필러로 채워야지" 하고 시작하세요.

그러다 어색해지거나, 돈만 쓰고 다시 고민하게 됩니다.

이 글을 클릭하셨다면, 옆볼 패임을 어떻게 풀지 고민 중이시거나

채우기 전에 꼼꼼히 알아보고 싶으신 분일 거예요.

오늘은 '채울 문제'와 '풀 문제'를 나누는 기준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유혜미 원장의 최소침습성형외과 학회 강연
유혜미 원장의 최소침습성형외과 학회 강연

성형외과 전문의

같은 '옆볼 꺼짐'이라도 원인은 다릅니다

겉보기엔 같은 패임이라도, 크게 세 갈래로 나뉩니다.

하나, 천이 모자란 경우. 나이가 들며 지방과 뼈 지지가 줄어 실제 볼륨이 빠진 상태입니다.

둘, 실밥이 당기는 경우. 시술 이력 등으로 조직에 섬유화·유착이 생기면, 그 부위가 안쪽으로 당겨지며 패여 보입니다. 부피가 없어서가 아니라, 당겨져서 그렇게 보이는 거예요.

셋, 주변 탓에 더 꺼져 보이는 경우. 위아래 윤곽이나 부종 때문에 상대적으로 도드라지는 경우입니다.

원인이 다르면, 손대는 방향도 달라야 합니다.

'천이 모자란' 거라면 — 채우는 게 정답입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릴게요. 옆볼의 실제 볼륨이 빠진 것이 주원인이라면,

가장 정확한 답은 채워주는 접근입니다.

필러나 콜라겐 자극제처럼 볼륨을 보충하는 방법이 여기에 맞습니다.

이건 조이는 장비(리프팅)나 푸는 장비(체외충격파)로 대체되는 영역이 아니에요.

모자란 천은 덧대야 채워집니다.

이 경우엔 빙 돌아가지 마시고 채우는 게 맞습니다.

'실밥이 당기는' 거라면 — 체외충격파가 관여하는 영역

반대로, 옆볼이 섬유화·유착으로 안쪽으로 당겨져 패여 보이는 경우라면 이야기가 다릅니다.

여기서 먼저 분명히 해둘게요. 체외충격파(ESWT)는 꺼진 곳을 '채우는' 시술이 아닙니다.

볼륨을 더하는 장비가 아니에요. 그럼 무슨 역할이냐.

논문에 따르면, 체외충격파는 섬유화와 관련된 인자(TGF-β1, α-SMA 등)의 발현을 감소시키고,

조직 재생·혈관신생에 관여할 가능성이 보고되었습니다.

또한 성형수술 후 생긴 안면부 깊은 섬유화를 대상으로 한 연구(Ko 등, 2024)에서는 조직의 개선이 보고되기도 했습니다.

쉽게 말하면, 뒤에서 잡아당기던

그 '실밥(유착)'이 풀리면, 당겨짐이 완화되면서 패임이 덜 도드라져 보일 수 있다는 겁니다.

천을 덧대서가 아니라, 당김이 풀려서 표면이 다시 제자리에 가까워지는 개념이에요.

다만 이 역시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적용되는 건 아니고, 추가 연구가 필요한 영역입니다.

옆볼의 볼륨 부족과 유착을 비교하는 도해
옆볼의 볼륨 부족과 유착을 비교하는 도해

핵심만 정리하면

옆볼 패임은 '무엇으로 채울까'가 아니라

'채울 문제인가, 풀 문제인가'를

먼저 가려야 합니다.

· 천이 모자란 것(볼륨 손실) → 필러·콜라겐으로 채움

· 실밥이 당기는 것(유착·섬유화) → 체외충격파

가 푸는 데 관여할 수 있음

체외충격파는 채우는 시술이 아닙니다.

이 구분은 사진만으로는 어렵습니다.

초음파로 조직 상태를 직접 보면서, 빠진 건지 당겨진 건지부터 확인해야 정확합니다.

블로그 원문에 실린 피부 유착의 초음파 소견
블로그 원문에 실린 피부 유착의 초음파 소견

그래야 불필요한 시술을 줄일 수 있어요.

유착과 체외충격파의 관계를 설명하는 도표
유착과 체외충격파의 관계를 설명하는 도표
체외충격파 관련 학회 전시 부스
체외충격파 관련 학회 전시 부스

옆볼 패임이 '빠진 것'인지 '당겨진 것'인지부터 확인하면, 방향이 분명해집니다.

본 글은 공개된 의학 논문에 기반한 정보 제공 목적의 문헌 리뷰이며, 진단·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체외충격파는 볼륨을 보충하는 시술이 아니며, 모든 시술에는 부작용·한계가 있을 수 있고 효과·반응은 개인마다 다릅니다.

참고 문헌 (References)

Ko et al. Clinical Efficacy and Safety of Low-Energy ESWT for Deep Dermal and Subdermal Fibrosis (incl. post–plastic surgery facial fibrosis). Skin Res Technol. 2024. PMC11452247 / DOI 10.1111/srt.70082

Kimura M, Tanaka S. Facial Tightening Effects Following Focused and Radial Acoustic Wave Therapy. Lasers Surg Med. 2021;53(5). PMID 33211338 / PMC8246538

Cui HS, et al. ESWT Alters Fibrosis-Related Molecules in Hypertrophic Scar Fibroblasts. Int J Mol Sci. 2018;19(1):124. PMC5796073

출처: 유혜미 원장 네이버 블로그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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