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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PDLLA 결절과 치료의 한계
반복되는 PDLLA 결절과 치료의 한계에 관한 원문의 문헌·사례와 해석상의 주의점을 소개합니다.
원문 작성 당시의 문헌·증례·개인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한 글입니다. 연구의 대상과 한계를 구분해 읽어야 하며, 개인별 진단과 치료는 의료진과 상의해야 합니다.
의료법 제55조 제1항에 따른 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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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포스팅은 의료인(성형외과 전문의 유혜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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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에게 올바른 의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블로그 내 모든 내용은 개인의 임상 경험과
최신 의학 논문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진료 및 처방은 반드시 전문의의 상담 후 결정하셔야 합니다.


목에 생긴 쥬베룩 결절로 수술적 치료를 받으신 분의 사례이다.
타병원에서 쥬베룩을 수면상태로 어떻게 맞은지도 모르고 결절이 목주름 따라 생긴 케이스였다.
결절의 개수는 약 20개 이상. 수차례 약물주사치료와 고주파 니들, 그리고 레이저치료, 기능의학적 치료로 크기는 눈에 띄게 줄였지만, 피부가 얇은 목 부위 특성상 여전히 도드라져 보였고 환자는 일상 속 불편함을 호소했다.
여러 논문에서 제시한 가이드라인과 더불어, 나는 임상적으로 효과가 있었던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수차례 치료하고 있었다. 작아지고 있었다. 눈에 띄게
그런데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커지는, '좀비결절'처럼 되살아나는 사례를 경험하게 되었고, 이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결절 치료는 단순한 '제거'가 아니라, 그 환경 전체를 재생 가능한 상태로 바꾸는 것이 핵심이다.
나는 이 치료에 기능의학적인 접근을 더했다. 초음파를 보면서 단순히 결절만을 노리는 것이 아니라, 그 주변 조직의 수분 상태, 혈류, 섬유화 등을 고려하여 치료했다.
이 환자에게 나는 최근 논문에서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에 덧붙여, 내가 직접 성공해왔던 치료법을 적용하였다.
왜 이 결절이 좀비처럼 살아날까?
처음 크기는 0. 32cm 정도였던 결절을 0.08cm까지 줄였다. 다른 결절들도 마찬가지였다.
효과가 있어서 환자분은 매우 좋아하셨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 다시 커져서 내원하셨다. 마치 ‘좀비처럼’ 줄였다가도 다시 부풀어 오르는 반복.
PDLLA(쥬베룩)는 콜라겐 type 1을 많이 생성시키는 물질이다. 이 콜라겐은 피부의 재생에 효과적이지만, 목처럼 얇고 건조한 부위에서는 오히려 단단하고 뭉친 조직으로 형성되기 쉽다.
처음 초음파 소견상 이 결절은 hyperechoic한, 즉 매우 단단한 고에코 결절로 확인되었다.
시술 전 초음파상 결절은 0.32cm, hyperechoic 소견을 보였고 매우 단단한 조직의 형태로 확인되었다. 목처럼 피부가 얇은 부위에서는 이런 결절이 육안으로도 도드라지게 보이기 쉽다. 실제봐도 그러했다.
0.32cm 의 고에코성 결절

수차례 주사치료 후 작아진 결절 하지만 더이상 안작아짐.

치료 후 초음파에서는 같은 부위의 결절이 0.08cm로 줄었으며, 조직 경계가 완화되고 탄성도 회복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육안으로는 결절이 좁쌀처럼 조그마하게 보였다.
결절은 PDLLA의 작용으로 type 1 콜라겐이 국소적으로 과다 생성된 결과이다. 이 콜라겐은 원래 피부 재생에 유익하지만, 목처럼 얇고 건조한 부위에서는 단단하고 도드라지는 조직으로 형성되기 쉽다.
초기 크기는 0.32cm. 그리고 수차례의 치료 후 0.08cm까지 줄였지만 시간이 지나며 다시 커져서 내원하셨다.
마치 ‘좀비처럼’ 죽이면 다시 살아나는 패턴이었다.
이는 남아 있는 PDLLA가 계속 콜라겐을 생성하면서 결절이 재형성되는 현상으로 보였다.
이 사례처럼 반복될 때에는 진단과 치료 목표를 재평가해야 한다. 모든 환자에게 같은 경과나 제거 방법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 논문이 제시한 최신 진단 가이드라인

반복되는 결절에서 치료를 다시 평가할 때
원문 사례에서는 주사·에너지 처치 후에도 작은 결절이 남아 의료진이 일부 병변의 제거를 선택했다. 바늘·칼을 이용한 구체적인 절개·소파·봉합 지침은 제외했다. 제거에는 흉터·감염·주변 조직 손상·불완전 제거의 위험이 있으며, 진단과 필요시 병리검사 여부를 포함해 개별 평가가 필요하다. 열이나 마사지로 PDLLA가 쉽게 재형성된다는 주장도 임상적 표준으로 해석하지 않는다.

결과는?
아...진작 해드릴걸....
이 사례에서는 제거를 선택했으나 모든 결절의 수술을 권하는 뜻은 아니다.
실 자국이 남을까봐 순차적으로 3일뒤 1/2 정도 실밥 제거를 했고 5일 뒤 전체 실밥 제거를 했다.
PDRN 주사도 함께 해서 흉터를 최소화했다.
만지면 아무것도 안 만져진다.
너무 행복했다. 환자도 나도..
드레싱할때 마다 서로 보고 웃었다.
사람마다의 결절 치료방법은 다양하다.
누구는 이러한 치료에 반응을 잘하고 또 다른 사람은 그렇지 않다.
그것은 사람마다의 콜라겐 발생가능성과 면역반응의 활성화 정도, 기능의학적으로는 laxity 와 혈관의 문제까지도 파악하고 있다.
왜 건조한 피부에 결절이 더 잘 생길까? keratinocyte와의 연관성
쥬베룩 결절은 어찌보면 단순한 이물반응이 아니다.
켈로이드 흉터처럼 type 1 콜라겐이 건조한 조직 환경과 만나면서 과도하게 단단하게 형성된 것이다.
탈수된 피부에서는 keratinocyte(각질형성세포)가 스트레스 반응으로 과도하게 활성화되며, 이때 염증성 사이토카인 및 TGF-β, IL-6 등의 성장인자가 분비되어 섬유아세포를 자극하고 콜라겐 생산을 촉진한다.
이로 인해 Type 1 collagen이 과도하게 생성되어 단단한 조직이 되고, 결절이 더 쉽게 생기고 오래 남게 된다.
또한, keratinocyte는 피부 장벽 유지뿐 아니라 상처 치유 과정에서 면역 반응 조절에도 관여하며, 탈수된 상태에서는 항상성 유지에 실패하여 조직 재생보다는 섬유화(fibrosis) 쪽으로 치우치게 된다.
나는 수분 상태, 혈류, 면역 반응, 콜라겐 대사까지 통합적으로 고려해 초음파를 보며 치료한다.
수술을 받을 수 있는 처지의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다.
의사는 그 환자의 사정에 맞추어서 치료해야한다.
시간과 마음의 고통을 최소화하도록 말이다.
결절은 제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절과 그주변 환경을 바꾸는 것 역시 생각해줘야 한다.
단단한 콜라겐 type 1이 건조한 조직과 만나 뭉쳐 있는 상태라면, 그 주변을 재생 가능한 환경으로 바꾸어야 한다.
수술을 두려워하는 환자, 회복시간이 부담스러운 환자들을 위해 나는 지금도 대부분의 쥬베룩 결절을 비수술적으로 치료한다.
그러나 ‘좀비처럼’ 반복되는 경우라면, 그 뿌리를 잘라내는 것이 오히려 회복이 빠르다.
환자에게 필요한 건 ‘더 빨리’, ‘더 강하게’가 아니라 ‘더 정확하게’다.
결절은 단순한 부작용이 아니다.
쥬베룩을 넣는 스킬과 수화정도에 따라 결절의 빈도가 달라지고
어떻게 보면 받는 그 사람의 체질, 피부 환경, 수분 상태, 콜라겐 반응성까지 반영된 결과이다.
그래서 나는 늘 초음파로 ‘그 사람만의 결절’을 관찰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설계한다.
그건 단순히 결절 멍울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이해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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